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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가을의 전설'(세계의 명화)·'미션 임파서블'(일요시네마)·'8월의 크리스마스'(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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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가을의 전설'(세계의 명화)·'미션 임파서블'(일요시네마)·'8월의 크리스마스'(한국영화특선)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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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EBS 주말 영화 프로그램에서 '가을의 전설'(세계의 명화)·'미션 임파서블'(일요시네마)·'8월의 크리스마스'(한국영화특선)가 방송된다.

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가을의 전설'이 전파를 탄다. 1994년 제작된 '가을의 전설'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줄리아 오몬드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사진=영화 '가을의 전설' 포스터]

 

영화 '가을의 전설'은 군인 신분을 벗어던진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안소니 홉킨스 분)을 주인공으로 몬타나에서 성장한 각기 다른 개성의 세 형제를 그리고 있다. 아버지와 형제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애증, 이별 고독 등 다양한 감정의 절벽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쟁의 시대에서 동생을 잃어야 했던 남자가 죄악감으로 방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가을의 전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안소니 홉킨스는 남북전쟁과 인디언 토벌 등 폭력의 시간을 통해 말살되어간 인류애를 가진 인물을 대가의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안소니 홉킨스는 연기에 평생을 바친 공을 인정받아 2008년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헐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가을의 전설'의 연출을 맡은 감독 에드워즈 즈윅은 TV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TV시리즈 '가족 Family'의 연출자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 

즈윅 감독은 이후 장편 데뷔작 '어젯밤에 생긴 일'을 통해 1986년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영광의 깃발', '여자의 선택', '가을의 전설' 등을 제작했다.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앤 해세웨이와 제이크 질레한 주연의 '러브&드럭스'가 있다.

10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포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작품으로 1996년 첫 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엠마뉴엘 베아르, 헨리 제니, 장 르노 등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1편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2편, 3편, 고스트 프로토콜, 로그네이션, 폴아웃으로 이어진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전 세계 최고의 스파이 기관으로 알려진 IMF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영화다. IMF 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악행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러던 중 톰 크루즈가 이중 간첩 의심을 받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인 톰 크루즈는 에단 헌트 역을 통해 톱스타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1986년 개봉한 '탑 건'으로 액션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면,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며 헐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대열에 들어서게 만들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감독이 모두 다르다. '미션 임파서블2'는 오우삼 감독이, '미션 임파서블3'는  J. J. 에이브럼스 감독이 촬영했다. '미션 임파서블' 1편의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드 팔마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 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감독이다. 1976년 영화 '캐리'를 제작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612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포함해 누적관객 2100만 명을 동원하는 등 꾸준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10시 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방송한다.

 

[사진=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는 허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한석규, 심은하, 신구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1998년 제작된 영화로 2013년 11월 6일 개봉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은 졸업 작품 '고철을 위하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허진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다.

'8월의 크리스마스' 속 주인공 정원(한석규 분)은 아버지(신구 분)로부터 낡은 사진관을 물려 받게 된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한석규가 서른 중반의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시작된다.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한석규에게 어느 날 다림(심은하 분)이라는 여성이 등장하게 되면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는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매말라 버린 감정 사이에서 피어나는 인간 관계를 조명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제작자 허진호 감독은 가수 김광석의 영정 사진을 통해 영화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인간중심 관점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로 청룡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이영애, 유지태 주연의 '봄날이 간다'를 통해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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