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매진을 달성하며 올 시즌 평균 관중 1만명 기록을 이어갔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11번째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맞아 이글스파크의 1만3000석이 모두 메워졌고, 한화는 지난 8일 이후 홈 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또, 한화는 이날까지 홈 33경기에 33만6359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하며 평균 관중 1만명(1만 192명) 기록을 3경기째 이어가게 됐다.
이처럼 연일 매진 사례를 보이고 있는 한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관중이 얼마나 늘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홈페이지의 ‘관중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화의 경기 당 관중수는 8240명으로 2016년보다 평균 900명이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평균 1만192명을 동원하면서 지난해보다 경기 당 1900명이 증가했다. 시즌 반환점이 돌도록 2위권을 유지하고 있기에 구름관중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한화는 1986년 창단 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 수 있다. 한화의 기세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는 “17일과 오는 19~21일 청주 시리즈까지 인터넷 예매분이 대부분 매진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우천 등의 특이사항이 없을 시 9경기 연속 매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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