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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내려갔지만, 안타+타점 추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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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내려갔지만, 안타+타점 추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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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시즌 출루율을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제공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그는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4(270타수 7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출루율 역시 종전 0.387에서 0.384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절치부심하며 맞은 6회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손맛을 봤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그레이의 6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때 상대 우익수의 실책이 나와 선행 주자 로날드 구즈만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실책에 의한 득점이었기에 추신수의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2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6회에만 6점을 뽑아 6-5 역전에 성공했다.

타점은 7회말에 나왔다. 앞서 7회초에서 5점을 허용해 6-10으로 뒤진 상황에서 텍사스는 7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맥기의 폭투로 더 좋은 기회를 맞았고, 11구 승부 끝에 1타점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진루타를 시작으로 텍사스는 7회 3점을 보태 9-10으로 추격했다.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5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2점을 내준 텍사스는 9회말 밀어내기 볼넷 2개와 호세 트레비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4득점해 13-12 대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29승(44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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