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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재훈, LG트윈스 유강남 밀어내고 '나눔 포수 1위'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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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재훈, LG트윈스 유강남 밀어내고 '나눔 포수 1위'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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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최재훈이 올스타 투표에서 LG 트윈스 유강남을 추월하고 나눔팀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 KBO리그(프로야구) 올스타 2차 중간 집계(6월 17일 오후 5시 기준) 현황을 18일 오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포수 부문 최재훈은 21만1519표를 얻어 1차 중간 집계 1위였던 유강남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유강남은 20만125표를 획득했다.

 

 

최재훈은 올 시즌 타율 0.190(142타수 27안타) 12타점으로 타격은 저조하지만 빼어난 투수 리드로 한화의 안방마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유강남 역시 쌍둥이군단의 주전 포수로서 맹활약 중이다. 타율 0.243(214타수 52안타) 9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방망이로도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2차 중간 집계까지 총 48만6079표가 기록된 가운데,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28만388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드림 올스타 포수 1위. 해당 포지션에서 2위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17만여 표차로 앞서고 있어 2016년 이후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전체 득표수 2위는 선발투수 부문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26만9982표, 3위는 마무리 투수 부문 함덕주(두산)가 26만5175표로 1위부터 3위까지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이 휩쓸었다. 나눔 올스타 최다 득표는 마무리 투수 부문의 정우람(한화)으로 26만1068표를 회득했다.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는 정규시즌 팀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산과 한화의 양상으로 흐르며, 양 팀에서 각각 9명의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나눔 올스타에서 한화는 포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3개 부문에서 LG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17만8485표로 외야수 부문 3위에 오른 이용규(한화)는 이형종(LG)을 1만589표 차로 앞섰다. 지명타자 부문 이성열(한화·20만9748표) 역시 박용택(LG)을 전체 포지션 중 최소인 2320표 차로 역전하며 마지막까지 계속 될 치열한 득표 경쟁을 예고했다.

 

▲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의지. [사진=스포츠Q DB]

 

중간투수 부문의 ‘잠수함 듀오’ 드림 올스타 박치국(두산)과 나눔 올스타 서균(한화)은 1차에 이어 2차 중간집계까지 1위를 지키며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올스타 선정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2루수 부문은 각각 개인 통산 3번째와 5번째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드림 올스타 오재원(두산)과 나눔 올스타 정근우(한화)가 선두에 섰다.

두산과 한화를 제외하고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구단은 LG,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3개 구단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가 18만246표, 3루수 부문에서 최정(SK)이 19만6050표, 그리고 외야수 부문에서 손아섭(롯데)이 22만4897표로 베스트12에 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LG가 3명으로, 선발투수 헨리 소사(21만3685표), 유격수 오지환(16만9465표), 외야수 김현수(25만8294표)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현수는 2013년부터 (2016~2017년 해외 진출)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에 걸쳐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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