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동상이몽2' 손병호가 아내 최지연보다 강아지 빛나를 더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아침을 차리는 아내 최지연을 앞에 두고 손병호는 강아지 빛나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아지를 들어올리면서 춤을 추게 만들었던 손병호는 아내가 식탁에 앉자 바로 일어나 또 다시 강아지에게 달려가 아내 최지연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독 강아지만 아끼는 손병호의 모습에 자막으로 아내에게도 말을 걸어주라고 표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사후 인터뷰에서 최지연 씨는 "종종 나를 잊는다"며 "두 딸과 강아지 빛나에게 뽀뽀를 해주고 난 뒤에 나는 뽀뽀를 해달라고 구걸을 한다"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는 지난해 7월부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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