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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아웃카운트 1개 남기고 역전쇼, NC다이노스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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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아웃카운트 1개 남기고 역전쇼, NC다이노스 2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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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절체절명의 패배 위기를 딛고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NC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서 2-2로 맞선 연장 12회초에 나온 김성욱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늪에서 탈출한 최하위 NC는 시즌 37승(60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52패(39승 2무)째를 떠안았다.

 

 

NC는 1-2로 뒤진 9회초 김찬형과 윤수강이 범타로 물러나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여기서 노진혁이 2루타를 쳤고, 다음타자 이원재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 NC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12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2루타를 날렸고, 계속된 1사 1, 2루서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타자 김성욱이 롯데 구원투수 진명호로부터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 타점을 뽑았다.

NC 5번째 투수 원종현이 롯데의 12회말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화 이글스는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5-0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55승(41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 2연패를 당한 KIA(43승 49패)는 6위다.

한화는 2회말 하주석과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제라드 호잉의 솔로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5회엔 선두타자로 나온 이성열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 헤일이 24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KT 위즈는 고척 원정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9-6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9위 KT는 39승(53패 2무)째를 손에 넣었다. 5위 넥센은 51패(48승)째를 당했다.

KT는 4-0으로 앞서다 5회 1점, 7회 5점을 내줘 4-6으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8회초 박경수와 윤석민의 연속 투런 홈런으로 8-6을 만든 뒤 9회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 점수를 뽑아냈다.

SK 와이번스는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3-1로 눌렀다.

2위 SK는 53승(39패 1무)째를 올렸다. 6연승 문턱에서 좌절한 선두 두산은 31패(63승)째를 떠안았다.

SK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태훈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3패 2홀드)째를 수확했다.

롯데에서 뛰던 2011년 9월 30일 사직 두산전 이후 2489일 만에 구원 등판한 두산 좌완투수 장원준은 팀이 1-2로 뒤진 7회말 1사 1, 2루서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때 한동민과 마주한 장원준은 볼넷을 내줬다. 그는 곧바로 마운드과 교체됐다.

잠실에서는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가 홈팀 LG 트윈스를 4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11-1 대승을 거뒀다.

44승(51패 2무)째를 올린 7위 삼성은 3연승을 질주, 6위 KIA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위 LG는 45패(51승 1무)째를 당했다.

삼성 타선에선 이원석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다린 러프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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