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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강만수 일선 퇴진' 양진웅 감독대행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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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강만수 일선 퇴진' 양진웅 감독대행체제 가동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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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9패' 강 감독 총감독 위촉, 양진웅 감독대행 체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승19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우리카드 한새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양진웅(51) 수석코치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우리카드는 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이끈 강만수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양진웅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잔여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진웅 감독 대행은 부산 동성중, 문일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현대자동차서비스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는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 우리카드가 코칭스태프 구성에 변화를 줬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양진웅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사진=우리카드 한새 제공]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캐피탈 수석코치를 지내며 삼성화재의 독주를 깨는데 일조했다. 2012년 드림식스(우리카드 전신)로 적을 옮겨 현재까지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양 감독 대행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승패를 떠나 프로선수로서의 강한 책임감, 불굴의 파이팅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에 중점을 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카드 구단 관계자는 “양 감독대행은 우리카드 선수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배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라며 “끈끈한 조직력 배구를 선보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대행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한국전력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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