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순위 경쟁팀이 전부 지는 행운도 따랐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를 4-2로 잡았다. 시즌 전적 63승 51패.
애리조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5, 콜로라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10으로 패하면서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1위로 점프했다. 애리조나엔 0.5경기, 콜로라도엔 2.5경기 앞선다.
선발 리치 힐이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시즌 5승(4패). 6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맞은 투런포가 유일한 흠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의 땅볼로 1점, 2회 오스틴 반스의 희생번트로 1점, 3회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점, 7회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뽑았다.
힐이 내려가고선 딜런 플로로, 스콧 알렉산더, JT 샤그와, 켄리 젠슨 등 계투 4인이 3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9회를 깔끔하게 막은 마무리 젠슨은 시즌 32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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