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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 CP "'세월호 발언 논란' 강민경 PD 제발회 불참, 자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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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 CP "'세월호 발언 논란' 강민경 PD 제발회 불참, 자중의 의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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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강민경 PD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배경수 CP가 세월호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경수 CP는 "강민경 PD에게 제작발표회 참석을 건의했는데, 본인이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도리', '첫 방송을 만드는 데 열중하겠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러블리 호러블리' 포스터 [사진= KBS]

 

이어 "여러가지로 부족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책임 프로듀서로서 입장을 밝혔는데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저희 프로그램 끝까지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배경수 CP는 KBS 측의 공식입장을 묻는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 감독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감독 본인이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논란이 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지난달 강민경 PD는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 당시 한 여배우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최여진, 함은정 등이 출연하는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며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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