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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8.15 광복절 특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다룬 영화 '눈길'·'아이 캔 스피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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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8.15 광복절 특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다룬 영화 '눈길'·'아이 캔 스피크' 소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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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방구석 1열'이 8.15 광복절 특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 영화 '눈길'과 '아이 캔 스피크'를 소개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방구석 1열'의 '띵작 매치' 콘에서 소개하는 '눈길'과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다.

 

[사진= 영화 '눈길' 스틸컷]

 

영화 '눈길'은 지난 2015년 KBS 1TV를 통해 2부작 드라마로 제작됐던 작품이다. 2017년 영화로 재탄생된 '눈길'에는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김영옥, 김향기, 김새론, 조수향, 서영주, 장영남, 이승연, 이주우 등이 그대로 출연했다.

영화 '눈길'은 한 마을에서 태어난 소녀 종분과 영애의 이야기다.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영애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자란 종분 그런 영애를 동경한다. 평생 다른 인생을 살 줄 알았던 두 사람은 일본군들의 손에 이끌려 타게 된 열차에서 재회하게 된다.

'눈길'은 종분과 영애 두 소녀의 상반된 모습을 담아냄과 동시에 서로 연대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사진=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머니'라 불리는 옥분(나문희)의 영어 공부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담당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영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뛰어 넘어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차분하게 담아내며 주목 받았다.

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영화 중반 나문희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라는 것이 밝혀지며 작품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휴먼 코미디 작품답게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도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가 연기한 옥분 캐릭터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취적인 삶을 보여준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는 나문희, 이제훈, 염혜란, 이상희, 박철민, 정연주, 김소진, 성유빈, 이지훈, 최수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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