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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재 은메달 우뚝! 이연걸-이소룡 동경하더니 [2018 아시안게임 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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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재 은메달 우뚝! 이연걸-이소룡 동경하더니 [2018 아시안게임 우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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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하성 실수, 서희주 부상을 조승재(28·충북개발공사)가 만회했다. 이연걸, 이소룡을 동경해 운동을 시작한 그가 한국 우슈의 2018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신고했다.

조승재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합계 19.4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도술을 9.72, 2위로 마친 조승재는 곤술에서도 9.73, 2위에 올라 종합 성적도 2위를 차지했다.

 

▲ 조승재가 2018 아시안게임 한국 우슈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AP/연합뉴스]

 

조승재는 이번 메달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아픔을 씻었다. 이연걸, 이소룡, 성룡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그는 호원대 재학 시절 아시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마침내 꿈을 이뤘다.

우슈 투로에는 남자 종목 도술·곤술, 여자 종목 검술·창술이 있다. 조승재는 검과 곤봉을 이용, 열연을 펼쳐 앞서 이하성의 장권 12위, 서희주의 무릎부상 기권 아쉬움을 덜었다.

금메달은 도술 9.76, 곤술 9.76, 합계 19.52점을 받은 우자오화(중국)가 가져갔다. 동메달은 도술 9.70, 곤술 9.71, 합계 19.41점의 아시마드 후라에피(인도네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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