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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아빠' 이동국 대박기록, 10년 연속 10+득점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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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아빠' 이동국 대박기록, 10년 연속 10+득점 [K리그1]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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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박 아빠’ 이동국(전북 현대)이 '대박 기록'을 썼다.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이동국은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 2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시즌 10호이자 통산 212호(역대 최다) 득점. 이동국은 2009년부터 매년 10골 이상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세운 9년 연속도 K리그 최초 기록이었다.

 

▲ 전북 이동국이 K리그 최초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이동국은 팀이 2-2로 비겨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선두 전북은 전반 3분 로페즈의 선제골과 이동국의 추가골로 2-0까지 리드했으나 후반 31분 김도형, 후반 40분 주민규에게 연속으로 실점,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12구단 중 처음으로 승점 60(19승 3무 4패) 고지를 밟았다. 상주는 7승 8무 11패(승점 29)로 9위다.

경남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원정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져 전북 추격에 실패했다.

최근 전남 드래곤즈에 4-6 참패를 당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11연속 무패(8승 3무)를 달리던 경남을 따돌리고 반등에 성공했다.

수원은 골키퍼 신화용이 후반 16분 네게바의 페널티킥을 막아 기세를 올렸고 12분 뒤 곽광선이 때린 슛이 경남 수비수 발에 맞고 꺾여 골이 돼 승점 3을 획득했다.

수원은 11승 6무 8패(승점 39)로 4위, 경남은 14승 7무 5패(승점 49)로 2위다.

울산 현대는 안방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4-1로 압도했다. 주니오가 전반 42분과 후반 12분 릴레이 골을 잡아 대승에 앞장섰다.

울산은 12승 9무 5패(승점 45)로 3위, 서울은 8승 8무 10패(승점 32)로 7위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8승 8무 9패(승점 32)로 8위, 인천은 4승 9무 13패(승점 21)로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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