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상윤과 장기하가 남다른 학력으로 영뚱 '뇌섹남'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이상윤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 사부에게 안내를 하기 위한 안내인으로 장기하가 등장했다. 장기하는 이날 이상윤과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은 "과거 김창완 선배의 라디오를 통해 만났다"며 장기하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같은 서울대 동문이다. 장기하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이고, 이상윤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양세형은 "말 하지 않아도 뭔가 비슷한 느낌이다"라며 두 사람의 학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의 엉뚱한 매력 또한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사부님에 대한 힌트로 사부님의 음성 영상을 보여줬다. 등산 화면과 함께 사부의 숨소리로 가득한 영상에 서울대학교 동창인 이상윤 또한 난처함을 드러냈다.

이상윤은 "이걸 인터넷에서 우연히 봤을 때 사부님인 걸 알 수 있겠냐"고 질문했고 장기하는 "당연히 모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두 사람의 대화가 뭔가 학구적이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지난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데뷔, 인디 음악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장기하는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을 히트시키며 싱어송 라이터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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