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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 '허용준 멀티골' 전남, 포항 잡고 인천에 꼴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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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 '허용준 멀티골' 전남, 포항 잡고 인천에 꼴찌 안겼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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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허용진이 멀티골을 터뜨린 전남 드래곤즈가 '제철가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남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넣은 허용준의 활약 속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해 꼴찌로 내려앉았던 전남은 5승 7무 14패(승점 22), 다시 인천(승점 21)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5위 포항은 10승 6무 10패(승점 36)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 전남 드래곤즈 허용준이 26일 포항 스틸러스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제골은 포항이 넣었다. 전반 27분 이석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김지민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12분 전진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빠른 드리블 돌파 이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슛, 크로스바를 때리는 강력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전남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한찬희가 오른발 강하게 차 마무리했다.

이어 허용준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후반 39분 왼쪽에서 올라온 이슬찬의 크로스를 솟아올라 헤더로, 후반 추가시간에는 최재현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를 2-0으로 이겼다. 세징야와 류재문의 연속골이 승리를 안겼다.

강원전 4연승을 달린 대구는 7승 5무 14패(승점 26), 강등권과 거리를 벌린 반면 강원은 2연패에 빠지며 9승 6무 11패(승점 33)로 6위에 머물렀다.

K리그2(프로축구 2부)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키쭈의 페널티킥 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이겼다.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상승세를 탄 대전은 9승 6무 10패(승점 33)로 6위로 한계단 뛰어올랐고 안산은 6승 5무 14패(승점 23)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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