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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북한 주적' 삭제 논란에 "이명박-박근혜 정권 국방비 투자 줄여... 안보는 국방비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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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북한 주적' 삭제 논란에 "이명박-박근혜 정권 국방비 투자 줄여... 안보는 국방비로 확인해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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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썰전'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백서 '주적 삭제' 논란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 이철희 의원이 오는 12월 발간하는 ‘2018 국방백서’에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한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주적이라는 표기를 쓰는 나라는 없다"며 "북한도 주적이란 표현을 공식 문서에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스라엘도 쓰지 않는다. 우리 역시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 화면 캡쳐]

 

이날 '썰전'에서 논의 된 국방백서 문구 삭제는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한 문구를 삭제함으로서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과 ‘북한의 안보 위협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상충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철희 의원은 '북한은 적'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실제 안보 기강과 무관함을 설명했다. 그는 "국방태세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국방비 투자지,'주적'이라는 단어의 사용 여부가 아니다"며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당시 국방비 예산이 줄었다. 되려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면서 국방비 예산이 늘었다. 어떤 정권이 안보와 국방에 신경을 쓰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썰전'의 박형준 교수 역시 "주적 표기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날 방송된 '썰전'에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하태경, 이준석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바른미래당의 미래와 정치권의 핫이슈 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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