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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텐저린즈' 방송… '조지아 내전' 다룬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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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텐저린즈' 방송… '조지아 내전' 다룬 수작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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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금요극장에서 영화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를 방송한다. 

8일 오전 1시 15분 방송되는 EBS '금요극장'에서는 지난 2013년 제작된 영화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가 방송된다. 해당 영화는 전쟁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는 1992년 조지아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귤 수확을 앞둔 농장주 마르구스(엘모 누가넨 분)와 귤을 담을 상자를 만드는 이보(렘비트 울프삭 분)는 마을에 남아 있다가 다친 병사를 치료해준다. 

 

[사진 = 영화 '텐저린즈' 포스터]

 

적군이 한 지붕 아래서 이보의 보살핌을 받으며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린 '텐저린즈: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는 '웰컴투 동막골'과 같이 전쟁이 어떻게 인간성을 파괴하는지, 그리고 그 인간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영화 내에 담았다.

조지아는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독립한 국가다. 조지아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텐저린즈'는 조지아의 정치적 현실을 영화 내에 담아내며 개인의 비극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자자 우루샤제 감독은 조지아 출신의 감독으로  TV시리즈를 연출하기도 했다. 정치색이 짙은 TV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조지아 정부로부터 방영금지 탄압을 받기도 한 자자 우루샤제는 '텐저린즈'를 제작, 2013년 조지아 최고 흥행 영화라는 기록을 세운다.

영화 '텐저린즈'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조지아 내전을 다룬 영화다. 색다른 영화의 '금요극장' 방송 소식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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