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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관우, 국악 집안에 눈길...BAP 힘찬-스텔라 김가영-래퍼 정상수까지 '국악과 인연 맺은 의외의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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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관우, 국악 집안에 눈길...BAP 힘찬-스텔라 김가영-래퍼 정상수까지 '국악과 인연 맺은 의외의 스타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9.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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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조관우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두 번째 이훈 조정 후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박초월과 조통달로 이어지는 국악계 집안에서 자란 그의 솔직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악과 인연을 맺은 연예인들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정과 집을 다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수 조관우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관우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두 번째 이훈 조정 후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조관우는 2011년 성대 결절 수술 이후 험난한 인생길을 걷고 있다. 사기로 인해 십 수억 원의 빚을 떠앉게 된 그는 현재 재혼으로 이뤘던 두 번째 가정까지 깨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조관우는 그간의 소회를 솔직히 밝힐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조관우는 중요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의 박초월 손자이자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장인 조통달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어려서부터 명창 미산 박초월 여사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며 정성껏 지도한 수제자로 자란 조통달은 아들 조관우를 유독 아낀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4년 13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 1집 앨범 '마이 퍼스트 스토리(My First Story)'로 화려하게 데뷔한 조관우는 특유의 파셀토 창법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연예계로 뛰어는 조관우처럼 가요계에는 국악인 출신 스타들이 적지 않다. 

2010년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걸그룹 스텔라의 멤버로 활약한 배우 김가영이 대표적이다. 2009년 제40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무용 콩쿠르 고등부 한국무용부문 차석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2011년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를 거쳐 같은해 걸그룹 스텔라 멤버로 데뷔했다. 스텔라 해체 이후에도 현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자 아이돌 중에도 국악 전공자가 있다. 국립국악중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하고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B.A.P. 힘찬은 데뷔 초 '국악돌'로 이름을 알렸다. 뛰어난 재능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수석 입학했다는 사실도 재조명 받았다.

아이돌 멤버뿐만이 아니다. Mnet '쇼미더머니'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 정상수도 부산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한 특이 이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앞선 연예인들과 다르게 정상수는 음악보다 각종 사건 사고로 더 악명이 높다. 그룹 'RNB' 멤버 등으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까지도 음주, 폭행에 이어 성폭행 사건까지 일으키며 끊임 없이 대중의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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