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또 다시 언급한다.
11일 채널A '외부자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함께 병역 특례 제도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시 하태경 의원은 "성악가수는 1등하면 면제고 대중 가수는 (왜 면제를) 못 받는 것이냐?"라면서 "면제에 방점이 있다기보다는 공정성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45년 된 병역 특례법이 비리 온상이 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찾았다"면서 국제·국내 대회 모두 상장 원본 확인 없이 대리 확인증만 보고 수십 년간 군 면제를 시켜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동관 전 수석은 "원칙적으로 없애는 것이 맞다"며 "현 병역 특례 기준을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해주길 바란다"는 입장과 함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에게 거듭 당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군 문제는 아주 민감한 문제”라며 좀 더 적극적인 국민 공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병역 문제에 대한 토론은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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