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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장기투병 중 향년 88세로 별세...백수련 "심성 고왔던 사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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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장기투병 중 향년 88세로 별세...백수련 "심성 고왔던 사람" 애도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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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인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태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배우 김인태 [사진= 연합뉴스]

 

김인태의 아내이자 배우 백수련은 이데일리를 통해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 참을성도 많아서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며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통 속에 삶을 유지하는 모습이 늘 안쓰러웠는데, 막상 남편이 세상을 떠나니 내 곁에 조금 더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푹 쉬셨으면 좋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인태는 지난 1954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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