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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평양정상회담' 일정 공개, 임종석 "의제의 핵심은 비핵화"...최현우 알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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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평양정상회담' 일정 공개, 임종석 "의제의 핵심은 비핵화"...최현우 알리 포함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9.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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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평양정상회담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먼저 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자세한 일정을 소개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평양정상회담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이는 수정될 수 있다는 것도 미리 말씀드린다"고 전제한 임 위원장은 "내일(18일) 오전 8시 40분에 성남 공항을 출발한다. 별다른 행사는 준비돼 있지 않다. 오전 10시 평양 공항에 도착한 뒤, 오찬 후 첫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수행원들은 상임 위원들을 만나고 경제인들은 내각부 총리와 대담한다. 늦은 오후엔 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종석 위원장은 "이후 다음날 정상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긴장해소와 무력충돌을 방지하는 조항도 발표될 예정이다"며 "이날 오찬은 옥류관에서 진행되며, 이후엔 특별 수행원들이 평양 주요 시설을 참관한다. 경우에 따라선 오후에 회담이 이어질 것이다. 저녁엔 환송 만찬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현지 평양 시민들이 가는 식당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곳에서 만찬이 벌어지길 희망한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임 위원장은 "20일 마지막 날은 전날 환송 만찬이 있기에 오찬은 없다. 공항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 중 서울로 들어온다. 하지만 친교일정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엔 계획이 변경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종석 위원장은 "이번 의제의 핵심은 비핵화다"고 강조한 뒤 "비핵화 의제가 정상간에 다뤄진 적은 없다. 예전엔 6자 회담 이후 다뤄진 의제였지만 이번엔 실제로 두 정상 간에 다뤄져 조심스럽고 어렵고 어떤 낙관적인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엔 미국과 북한의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비핵화가 중심 의제가 됐고, 이에 대한 성과를 내야햐는 것처럼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어렵고 합의에 이르기도 어려운 내용이다. 이에 구체적 진전이 어떻게 나타나고 이것이 합의문에 담길지 모두 블랭크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마술사 최현우와 가수 알리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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