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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삼성라이온즈, SK PO 매직넘버 소진 실패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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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삼성라이온즈, SK PO 매직넘버 소진 실패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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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가 2위 매직넘버 하나를 지우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데다 3위 한화 이글스도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다음으로 미뤘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4-8로 졌다.

4회말 김성현의 적시타, 5회 이재원과 제이미 로맥의 홈런으로 7회까지 4-0으로 리드하던 SK는 8회초 김헌곤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9회 마무리 신재웅의 난조로 7실점하고 고개를 숙였다.

 

▲ 9회 7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만2031명을 불러들여 인천야구 역사상 두 번째(2012, 2018)로 시즌 누적 관중 100만명(101만4812명)을 돌파한 의미 있는 날이라 SK로선 더욱 아쉬운 패배다.

가을야구가 사실상 무산된 7위 삼성은 구자욱과 다린 러프의 백투백 대포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추더니 박해민, 김상수의 타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타자일순으로 또 들어선 구자욱, 러프는 쐐기타를 쳤다.

한화는 수원 KT위즈파크 원정에서 KT 위즈를 10-6으로 물리쳤다. SK와 승차를 2경기로 줄임과 동시에 4위 넥센 히어로즈와 간격은 2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2회초 김회성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최진행의 투런포, 4회 정근우의 적시타, 7회 이성열의 투런포, 8회 이용규의 쐐기타 등 장단 16안타를 뽑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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