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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5연승 도전 현대모비스, 시즌 행보 KCC전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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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5연승 도전 현대모비스, 시즌 행보 KCC전에 답이 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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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초반 압도적인 1인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이러한 행보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이날 전주 KCC전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와 KCC는 24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경기에서 격돌한다.

5승의 현대모비스와 3승 1패의 KCC는 시즌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대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현대모비스가 KCC전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을 끈다.

 

▲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왼쪽)과 전주 KCC 브랜든 브라운이 24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힘은 귀화 외국인 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서 나온다. 이미 국내 무대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라건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귀화했고,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현대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만큼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상황에 따라 섀넌 쇼터, 디제이 존슨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토종 센터 이종현이 돌아왔고 이대성의 성장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선 모두 세 자릿수 득점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올 시즌 평균 득점도 103.7점에 달한다. 평균 실점(78.7점)과 25점이나 차이를 보인다.

KCC는 현대모비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후보 중 하나다. 아직 조직력이 매끄럽진 않지만 이미 국내무대에 익숙한 브랜든 브라운이 하승진과 함께 골밑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고 이정현, 송교창 등이 공격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득점 공식을 만들고 있다.

현대모비스로선 이대성의 출전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부동의 주전 가드였던 양동근의 자리를 서서히 밀어내고 있는 이대성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던 원주 DB전 현대모비스는 신승을 거뒀다. 득점도 세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자칫 질 뻔 한 경기였다.

이대성이 결장할 경우 KCC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다만 아직까진 KCC도 완벽한 조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진 현대모비스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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