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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SK '변화' 정의윤-두산 '정공' 박건우, 우타외야수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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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SK '변화' 정의윤-두산 '정공' 박건우, 우타외야수 누가 웃을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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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는 김동엽을 정의윤으로 바꿨지만 두산 베어스는 박건우를 믿고 간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좌익수로 정의윤을 기용한다. 7번 타자다.

 

 

1,2차전에선 김동엽이 나섰던 자리. 힐만 감독은 “이용찬(두산 선발) 상대전적을 비교 분석했다. 스윙을 볼 때도 김동엽이나 김재현보다 정의윤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정의윤은 이용찬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동엽은 7타수 2안타였다. 그러나 김동엽이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쳐 정의윤이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두산은 박건우를 신뢰한다. 3번 타자 우익수다. 1차전 5타수 무안타, 2차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김태형 감독은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된 터다. 인천 바로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예정이라 박건우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변화를 택한 힐만 감독, 정공법으로 싸우는 김태형 감독. 누구의 선택이 옳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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