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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조두순 출소 2년 앞뒀다… '조두순 사건' 다룬 영화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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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조두순 출소 2년 앞뒀다… '조두순 사건' 다룬 영화 '소원'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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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08년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조두순 사건'이다. 당시 나이 10세였던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은 아동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23일 조두순의 출소가 2년 남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8년 조두순은 징역 12년, 7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 5년간의 정보 공개 처분을 받게 됐다.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해당 사건 역시 다시 주목받으며 영화 '소원'이 회자되고 있다.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원' [사진 = 영화 '소원' 포스터]

 

영화 '소원'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다. 소재원 소설가의 원작을 영화화 한 '소원'은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엄지원이 출연했다. '소원'은 201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소원'은 아동 성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동 성폭력 사건 자체가 아닌 이후의 생존자의 삶에 대해 조명하며 극찬을 받았다. 기존의 성폭력 소재 영화들이 분노와 복수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소원'은 생존자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소원'의 OST는 가수 윤도현이 불렀다. 윤도현은 '소원'의 편집본을 보고 20분만에 '소원'이란 곡을 작곡해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조두순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여전하다. 그런 가운데 해당 사건을 진정성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던 영화 '소원'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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