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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TV는 사랑을 싣고' 봉만대, 단짝 친구 소환에 윤택·현진영·박수홍 등 역대 출연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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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TV는 사랑을 싣고' 봉만대, 단짝 친구 소환에 윤택·현진영·박수홍 등 역대 출연자 재조명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30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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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봉만대 영화감독이 과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던 친구를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봉만대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 큰 힘이 돼준 단짝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봉만대의 애틋한 추억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면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자신의 은사를 찾은 개그맨 윤택과 20년 만에 절친과 재회한 박수홍, 현진영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IMF 힘들었던 시절 나의 숙식을 책임져 준 친구를 찾는다”면서 눈시울을 붉힌 영화감독 봉만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만대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봉만대는 과거 아무런 인맥이 없었던 서울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 이광수를 찾기 위해 함께 살았던 장위동을 찾았다. 특히 봉만대는 오랜만에 보는 자신의 추억에 장소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또한 봉만대는 이광수와 함께 동거 동락했던 집을 발견한 뒤 사진을 찍는 등 반가운 마음을 무한대로 표출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이후 봉만대는 IMF 이후 연락이 끊겨 자연스럽게 헤어진 친구를 소환하기 위해 함께 인연을 맺은 최강화 형을 만나 웃음을 되찾기도 했다.

오래된 추억 속 인물을 찾아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봉만대가 출연하면서 과거 고교 시절 은사님을 만난 윤택의 모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윤택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윤택은 지난 9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학창시절 나의 방황을 잡아준 은사를 찾는다”면서 “검도를 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나를 많이 이끌어주시려고 노력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처음으로 다른 학생의 돈을 뺏어 파출소에 연행된 적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 윤택은 “그때 선생님이 나의 ‘보호자’라고 나타나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고백해 아름다운 사제지간의 정을 뽐냈다.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찾아 나선 가수 현진영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3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현진영은 친구 임범준을 만나 “그동안 마음의 짐이 있었다”면서 “잘될 때는 잘돼서 못 챙기고 힘들 때는 힘들어서 못 챙겼다”며 후회의 목소리를 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현진영의 친구 임범준도 “10년 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대답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이외에도 8년 만에 부활한 ‘TV는 사랑을 싣고’ 1회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뒤 절친이 된 동창 차일홍을 찾은 박수홍은 친구를 보자마자 감격에 겨운 포옹을 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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