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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복수가 돌아왔다' 첫 방송 영향? 10%대 시청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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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복수가 돌아왔다' 첫 방송 영향? 10%대 시청률 붕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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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자체최저시청률로 쓴맛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나쁜형사’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유승호 조보아의 ‘복수가 돌아왔다’가 동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나쁜형사’와 ‘복수가 돌아왔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땐뽀걸즈’는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나쁜형사’는 9.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5%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첫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여우각시별’이 9.7% 시청률로 종영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방송 이후 호평 후기가 이어져 앞으로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나쁜형사’의 신하균 이설 [사진=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일 MBC ‘나쁜형사’는 7.1% 시청률로 첫 방송 시작 이후 3주째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SBS ‘복수가 돌아왔다’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빠져나간 탓일까. ‘나쁜형사’는 9%대 초반으로 추락하면서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복수가 돌아왔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나쁜형사’는 지상파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시청률 반등을 꾀하고 있다.

‘나쁜형사’와 ‘복수가 돌아왔다’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 2TV ‘땐뽀걸즈’는 2.0%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땐뽀걸즈’가 ‘나쁜형사’와 ‘복수가 돌아왔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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