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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트리플더블급 활약' 김단비, 신한은행 4연패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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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트리플더블급 활약' 김단비, 신한은행 4연패 막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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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다.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에 준하는 완벽한 기량을 뽐내며 인천 신한은행의 4연패를 막았다.

김단비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1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맹활약하며 팀의 63-62 신승을 견인했다.

3연패에 빠져 있던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 속에 시즌 3번째 승리(12패)를 챙기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공동 4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수원 OK저축은행과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22일 청주 KB스타즈와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이경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과 치열히 선두 경쟁을 벌이다 최근 3연패로 9승 5패, 3.5경기 차로 밀리는 2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59-55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박지수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1점을 앞서던 신한은행이 종료 37초 전에 자신타 먼로의 2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종료 30초 전 박지수에게 다시 2점을 내주며 쫓겼다.

그러나 이날 분전하던 김단비가 종료 10초 전 림을 맞고 나온 곽주영의 슛을 김단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상대에 기회를 넘겨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굳혔다.

김단비로선 리바운드 하나를 더 잡아내지 못해 트리플 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록슛 등 3개 두자릿 수 달성)을 해내지 못한 걸 제외하곤 완벽한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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