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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이현이 누리꾼과 설전...산이·육지담·장미인애 케이스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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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이현이 누리꾼과 설전...산이·육지담·장미인애 케이스 살펴보니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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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현이가 정초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군 문제를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이현이는 인스타그램에서 한 누리꾼과 말다툼을 벌였다. 2017년 온스타일에서 방영된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이현이는 "여성 징병제를 하자는 사람들은 진짜로 우리나라 안보를 걱정해서 그러는 거 같지 않다"며 "'왜 나만 가? 너도 가!'란 마음에서 여성 징병을 하자고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현이가 정초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군 문제를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방송 화면 캡처]

 

당시 논란을 또 다시 언급한 이 누리꾼은 "'군대를 남성만 가니 그게 화가 나서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한다'라니. 군대를 경험해보지 않고 그렇게 말씀하지 말라"면서 "우리 나라는 분단 국가고 국민이면 당연히 그 의무를 해야 한다. 군대 가서 2년 동안 정말 고생하다 온 제대 군인들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진짜 잘못된 언행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에 이현이는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보는데 그럼 이전까지는 이런 논쟁이 없다가 최근 들어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하시는 진짜 이유는 뭐냐"며 질문했고, 이 누리꾼은 "시대가 변했고 나를 위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군에 가라는 것. 취지는 국민을 위해 안보를 위해 같이 참여하자는 것"이라면서 "모른다는 것 자체가 안보에 관심이 없다는 거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후 이현이는 남녀 임금격차, 육아와 가사노동을 들어 자신의 논리를 펼쳤지만, 언쟁을 벌인 누리꾼은 "동문서답"이라며 해당 주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논쟁이 재생산되는 경우는 왕왕 있었다. 지난해 래퍼 산이는 누리꾼과 설전으로 소속사였던 브랜뉴뮤직과 결별하기에 이르렀다.

산이가 지난해 11월 당시 업로드한 게시물이 문제가 됐다. 페이스북 계정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고 이를 두고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2차 피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지난해 발생한 '이수역 주점 폭행사건'은 성 대결 구도로 번져 온라인에 크게 회자됐다. 당시 한 주점에서 2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 사이에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진 것을 두고 '여혐'·'남혐' 프레임이 생겨났다. 당시 사건을 두고 경찰은 쌍방폭행이라고 결론 지었지만, 수사 결과는 이미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발표했고, 래퍼 제리케이가 '6.9cm'를 발표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산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곡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고, 온라인 방송을 통해 누리꾼과 꾸준히 설전을 벌였다.

육지담도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셀럽 중 하나다. 지난해 2월, 일명 '강다니엘 빙의 글'을 두고 글에 언급된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육지담은 강다니엘을 여주인공이 '봄'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캡쳐해 해당 부분을 문제시 삼았지만 게시자는 해당 논란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엔 래퍼 캐스퍼가 끼어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육지담은 강다니엘 측과 CJ E&M에도 사과를 요구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육지담은 누리꾼들의 댓글에 일일이 반응하며 민감한 태도를 드러냈다.

배우 장미인애는 자신이 고액의 스폰서를 제안 받았단 사실을 공개한 뒤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해 11월 해당 사실을 공개한 게시물과 함께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이 "사람들의 평판을 알고 지내라"는 댓글을 남기자 "잘 살고 건강하고 내 가족 내 친구 챙기기도 바쁘다"라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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