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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이어 정현도 데이비스컵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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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이어 정현도 데이비스컵 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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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선수 3-0 완파…한국 첫날 단식 2연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임용규(24·당진시청·523위)에 이어 정현(19·삼성증권 후원·121위)도 태국 선수를 제압하고 승전고를 울렸다.

정현은 6일(한국시각)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태국과의 1회전 두 번째 단식에서 태국의 와리트 손브트나크(세계랭킹 1009위)를 세트 스코어 3-0(6-0 7-5 6-3)으로 완파했다. 앞서 임용규가 태국 선수에 승리를 거둔 한국은 첫날 두 단식을 모두 챙겼다.

정현은 첫 세트부터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공략,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 임용규에 이어 나온 정현(사진)이 6일 태국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태국과의 1회전 두 번째 단식에서 태국의 손브트나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공격으로 4-1 리드를 잡다, 상대의 거친 반격에 흔들려 5-5 동점을 허용했으나 침착하게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7-5 승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세트에서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와리트가 강력한 서브로 3-3까지 추격을 했지만 정현은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게 포인트를 관리, 6-3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정현은 “국가 대항전이라 긴장했고, 2세트에서 쉽게 갈수 있었는데 기회를 못 잡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날씨가 더워서 쉽지 않았지만 일찍 태국 현지에서 적응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정 첫날 두 단식을 모두 승리한 한국은 남은 복식과 두 단식 중 한 경기만 이겨도 2회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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