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우승-단식 결승행, 상대는 386위 이노우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테니스 얼짱’ 장수정(20·삼성증권)이 방콕 서키트 2관왕을 노린다.
세계랭킹 274위 장수정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창 프로 서키트대회복식 결승 포지슬라바 루키치(세르비아)와 짝을 이뤄 샤넬 시먼즈(남아공)-에밀리 벰블리 스미트(독일) 조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그는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는 214위 히비노 나오(일본)에 2-1(5-7 7-5 6-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첫 세트를 내준 장수정은 2세트부터 바꿔 대각선 샷과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펼쳐 승부를 뒤집었다.
결승 상대 역시 일본 선수다. 386위 이노우에 미야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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