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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G만에 대포 신고, 지난해보다 10경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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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G만에 대포 신고, 지난해보다 10경기 빠르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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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경기 11타수만에 마수걸이 홈런, 타율 0.231로 상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만에 시즌 1호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정규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0.200이던 타율은 0.231로 상승했다.

홈런포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4구째 137km 몸쪽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4경기 11타수 만이다. 시즌 두 번째 타점이다.

▲ 이대호가 시즌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0경기 빠른 페이스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빠른 페이스다. 지난 시즌 이대호는 14경기이자 58타석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개막전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2,3번째 경기에서 1안타씩을 날렸고 시즌 첫 대포까지 가동하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볼넷을 골라 2루로 진루한 그는 마츠다 노부히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5-0으로 달아났다.

팀이 7-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가이다 도모유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쳐 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그는 8회 수비 때 마키하라 다이세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간판타자인 이대호와 우치가와 세이치의 대포에 힘입어 7-0 낙승을 거뒀다. 선발 오토나리 겐지는 9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2승2패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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