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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사랑의 힘이 만든 오승환 압권의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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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사랑의 힘이 만든 오승환 압권의 세이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2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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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와 열애 주목, 오승환 7세이브 소식 보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사랑의 힘으로 만든 세이브”

일본 언론이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세이브가 ‘사랑’ 덕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전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원정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온라인판은 “오승환이 유리와 열애를 인정 한 뒤 첫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했다”며 “사랑의 힘이 만들어낸 압권의 세이브”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 [그림=스포츠Q 일러스트레이터 신동수] 일본 언론이 오승환의 세이브에 대해 '사랑의 힘'이라고 칭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소녀시대 유리가 기뻐할 세이브"라는 제목으로 오승환의 구원 성공 사실을 전했다. 오승환은 결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다. 야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오승환은 "두 번 연속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의 감각이 아주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19일 홈경기 요미우리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아쉬움을 한 경기만에 말끔히 털어냈다.

그는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째를 챙겼다. 최고 시속 152km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는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선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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