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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들에게 희망주는 양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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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들에게 희망주는 양상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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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넥센전 김영관 스타팅, "서상우-안익훈 주목하고 있다"...무명선수 대거 언급

[잠실=스포츠Q 민기홍 기자] “2군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

2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을 앞둔 LG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양석환과 윤진호가 2군으로 내려가고 백창수와 김영관이 콜업됐다. 양상문 감독은 “(양석환은) 한달간 발전할 기회를 줬다”며 “한번쯤 부족한 것을 되돌아볼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김영관의 경우 2군에서 잘했다는 평을 들었다”며 “7번타자 3루 스타팅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LG 신고선수로 입단한 그는 1군 출전 기록이 통산 21경기에 불과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에 나서 0.348,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또한 서상우와 안익훈도 언급했다. 그는 “서상우가 잘 친다. 현재는 우리 외야진과 중복되는 스타일이라 고심하고 있다”고 했고 “안익훈은 우리 팀에서 수비가 제일 좋다. 주루도 좋다. 19세라 많은걸 바라지 않지만 필요한 순간이 올 때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상우는 22경기에 나서 0.385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없지만 출루율이 0.444, 장타율이 0.462에 달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0.284, 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안익훈은 도루 8개로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부터 LG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한 채은성과 최승준에 대해서도 한마디 덧붙였다. 양 감독은 “채은성이 좋아지기 시작했지만 최승준은 아직”이라며 “젊은 타자들의 경우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 2군 감독, 코치의 조언 속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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