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서글픈 시즌' 경남개발공사, 정규리그 14전 전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26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3라운드에서 6골을 몰아친 엄효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27-26으로 물리쳤다.
4승 1무 7패(승점 9)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무패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최종 성적은 9승 1무 2패(승점 19), 1위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8골을 폭발한 유소정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36-20으로 대파했다. SK는 5승 1무 8패(승점 11)로 6위, 경남개발공사는 승리 없이 14패로 시즌을 마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원더풀삼척이 컬러풀대구를 24-20으로 누르고 2위로 뛰어올랐다. 10승 4패(승점 20)의 삼척은 서울시청(승점 19)을 3위로 끌어내렸다. 컬러풀대구는 7승 7패(승점 14) ,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27일 남자부 충남체육회-신협상무, 여자부 광주도시공사-부산시설관리공단, 인천시청-서울시청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다.
남자부는 코로사와 신협상무가, 여자부는 서울시청과 원더풀삼척이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승 1패시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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