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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뮤지션 '제이미 스미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 신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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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뮤지션 '제이미 스미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 신보 발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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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주목할 만한 영국 뮤지션 두 팀이 나란히 신보를 발매했다.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선보이는 인디 팝밴드 '더 엑스엑스(The xx)' 멤버 제이미 스미스가 2일 첫 솔로 앨범 'In Colour'를 발매했다.

지난 4월 싱글 4곡을 담아 발표한 프리뷰 앨범에선 더 엑스엑스의 보컬리스트인 로미 매들리 크로프트가 참여한 트랙 'Loud Places'와 그들이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BBC 라디오와 피치포크 등에서 호평 받았다.

 

제이미 스미스는 지난 6년간 더 엑스엑스의 멤버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아델, 라디오헤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의 리믹스 작업과 드레이크, 앨리샤 키스, 길 스캇-헤론 등의 앨범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현재 더 엑스엑스의 정규 3집을 준비 중이다.

올드스쿨 정글(일렉트로닉 장르 중의 하나로 하드코어한 비트와 베이스 리듬이 특징)에 대한 오마주인 'Gosh'를 비롯해 힙합 곡 'I Know There's Gonna Be)(Good Times)', 대중적인 'Stranger In A Room' 등이 실렸다.

신비롭고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영국밴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 The Machine)'이 4년 만에 새 앨범 'How Big, How Blue, How Beautiful'을 발매했다.

2011년 2집 'Ceremonials' 이후 긴 휴식기를 가진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은 그 동안 겪었던 감정을 신보에 녹여냈다.

 

리더인 플로렌스 웰치(보컬 겸 작곡)는 전작들이 현실과 유리된 환상의 요소가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살아가는 법, 세상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제목에 대해서는 "크고(big), 우울하고(blue), 아름다운(beautiful) 하늘을 보며 받은 압도적인 인상을 담았다"면서 공감각적인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Ship To Wreck', 연인에 대한 원망하는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한 'What Kind Of Man', 실패한 사랑에 대한 초연한 독백을 담은 'St Jude' 등 스탠다드 버전에는 11곡, 디럭스 버전에는 16곡이 실렸다.

강렬한 개성의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은 샤넬과 구찌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선호하는 '뮤즈'로도 각광받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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