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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팝아트 거장'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 전시...패션 디자이너의 예술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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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팝아트 거장'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 전시...패션 디자이너의 예술감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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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랑스의 팝아트 거장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지난 1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갤러리에서 오픈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장 샤를 까스텔바쟉 아시아 최초 미술전’에는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가운데 일부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티스트 겸 패션 디자이너 쟝 샤를 드 까스텔바작(가운데)이 11일 한남동 네모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아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은 흰 캔버스 드레스를 착장한 모델 5명의 흰옷에 그림(아트)을 그렸으며, 프랑스에서 온 DJ뮤직 파티와 함께 흥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컬렉션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패션 디자이너인 동시에 앤디 워홀, 키스 헤링, 바스키아와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예술을 탐구했던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다. 2002년 프랑스 정부에서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기도 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 티셔츠와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입어 인지도를 높인 개구리 장식의 옷 등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세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과 사회구조에 관한 철학적 의미를 강렬한 색과 변형된 형태의 화면 구성에 녹여내 프랑스 예술계를 놀라게 한 팝아트의 거장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시를 주최한 패션그룹형지의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은 앞으로 쟝 사를 드 까스텔바쟉의 감성이 담긴 골프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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