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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한국영화 자존심 회복...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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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한국영화 자존심 회복...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6.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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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감독 곽경택)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극비수사'는 개봉 첫날(18일)과 이튿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주말(20~21일) '쥬라기 월드'에 밀려 2위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22일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다시 박스오피스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2일 807개 스크린에서 15만697명이 들었다. 누적관객수는 132만508명이다. 반면 '쥬라기 월드'는 '극비수사'보다 많은 9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나 11만3736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352만9978명이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영화화했다. 모두가 범인검거에 혈안일 때 유일하게 유괴당한 소녀를 살리려 했던 형사와 역술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이 형사 공길용을, 유해진이 무속인 김중산을 연기했다.

한편 22일 박스오피스 3위는 박보영 엄지원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만5781명), 4위는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1만4219명), 5위는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런 주연의 액션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9664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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