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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앞둔 케미컬 브라더스·이매진 드래곤스 신보로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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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앞둔 케미컬 브라더스·이매진 드래곤스 신보로 바람몰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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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7~8월 내한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아티스트 2팀이 나란히 신보 발매로 바람몰이를 한다.

혁신적인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신을 이끌어온 케미컬 브라더스는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 '본 인 디 에코스(Born In The Echoes)'를 발매했다.

영국 주간지 텔레그라프는  “설탕 범벅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비하면 이들의 음악은 헤비 메탈이자 한 편의 SF소설 같다"고 평가했다. 신보에는 올해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앨범 부문을 수상한 벡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르 본, 세인트 빈센트, 알리 러브 등이 참여했다.

 

수록곡으로는 오밀조밀한 퍼커션과 복고적인 디스코 신스의 댄스곡 '고(Go)', 익살맞은 보컬과 시원한 빌드-업을 추가한 경쾌한 일렉트로닉 넘버 '섬타임즈 아이 필 소 데저티드(Sometimes I Feel So Deserted)', 몽롱한 디스코 넘버 '언더 네온 라이츠(Under Neon Lights)' 등이 스탠다드 버전에 11곡, 디럭스 버전에 15곡으로 담겼다.

케미컬 브라더스는 7월25일 안산 대부바다향기 내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2011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이후 4년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에 나선다.

8월 내한하는 4인조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는 2집 '스모크 앤 미러스(Smoke + Mirrors)'의 아시아 투어 에디션을 내놓았다.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전작 '나이트 비전스'가 힙합 영향이 강했다면 좀 더 록적인 음악으로 채워진 2집은 미국과 영국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매진 드래곤스는 국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개폐막식 공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홍대, PC방, 시장 등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한층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생을 건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곡 ‘아이 벳 마이 라이프(I Bet My Life)’, 청량한 기타 톤과 아름다운 신스 아르페지오의 ‘샷츠(Shots)’,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리어스(Warriors)’, 압도적인 스케일의 사운드가 잘 표현된 ‘골드(Gold)’ 등의 기존 수록곡에 ‘샷츠(Shots)’ ‘아이 벳 마이 라이프(I Bet My Life)’의 리믹스 3곡을 포함해 총 21곡을 담았다. CD앨범에는 싱글 커버 13장의 엽서세트가 특별 수록됐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8월13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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