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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예뻐서 통기타 버리는 결단, 음악 성장판 활짝 열렸다 [앨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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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예뻐서 통기타 버리는 결단, 음악 성장판 활짝 열렸다 [앨범리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7.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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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슈퍼스타K'를 통해 발굴됐던 가수 유승우가 신곡 '예뻐서'를 통해 소년의 껍질을 벗고 성인가수로서 화려하게 돌아왔다. 유승우의 이번 앨범은 도전과 성장이 키워드다.

유승우는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엠 아카데미 '엠 콘서트홀 '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 'BEAUTIFUL(뷰티풀)'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이번 유승우의 앨범은 예전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작품들이 소년 유승우의 재기발랄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앨범은 그의 고퀄리티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는데 기준을 맞췄다.

 

우선 싱글앨범 타이틀곡 '예뻐서'는 유승우하면 떠오르던 어쿠스틱 풍의 발라드를 탈피했다. 기타 소리도 없어졌다. 팝 성향이 강력해졌고 R&B와 힙합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긱스의 래퍼 루이의 랩 참여가 눈에 띈다.

두 번째 수록곡 '그 밤사이도'는 유승우의 특유의 세련된 발라드를 완성한 느낌이다. 세련된 후렴구와 잔잔한 키보드 소리는 유승우의 앞으로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 느낌이다. 작곡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듀서 구름이가 맡았고 작사는 유승우가 참여했다.

유승우의 이번 음악적 성장은 작곡가 김도훈과 구름이의 영향력이 크게 발휘됐다. 히트 작곡가인 그는 소년 유승우의 음악색은 죽이지 않으면서도 대중적 발라드의 세련됨을 넣어주며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유승우는 앨범 타이틀 곡 '예뻐서'에 대해 "김도훈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든 예뻐서라는 곡을 듣는 순간 무조건 하고 싶어졌다. 앞으로 내 노래의 기본이 될 곡"이라고 평가했다.

유승우는 오디션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의 가창력과 작곡 능력은 앞으로 우리나라 가요계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아왔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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