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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만에 9회 대타 출전' 컨디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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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만에 9회 대타 출전' 컨디션 점검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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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목 부상 "매일 나아지고 있다", 다음 경기 선발 라인업 복귀 가능성 높아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왼쪽 발목 부상으로 휴식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시동을 걸 채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9회 대타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전에서 7회 1루 베이스를 밟다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으며 곧바로 교체됐고 이후 5경기 동안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기 전 1루부터 홈플레이트까지 러닝훈련을 실시하며 부상을 점검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 나는 지금 100%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누구도 매 경기마다 100%의 플레이를 할 수 없다”며 출전 의사를 밝혔었다.

이날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역시 “추신수가 30일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면서 추신수의 복귀를 타진했다.

ESPN은 또한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가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오늘 경기에서 대타 혹은 30일 경기에 선발 출장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SPN의 예상대로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9회 대타로 내세우며 타격감을 체크했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긴 했지만 대타 출전은 30일 경기에서 선발 출장을 암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현재 타율 0.314 홈런 2개 7타점으로 텍사스 1번타자로서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추신수가 이날 타격감을 조율한 만큼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 30일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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