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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은 유준상 “팬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 같아 행복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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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은 유준상 “팬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 같아 행복해” 눈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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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안방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이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유준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탐스커버리 아셈타워점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유준상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 시간을 함께해 온 팬카페 ‘유준상과 꿈의동반’이 직접 준비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 1일 열린 유준상 팬미팅 행사 사진 [사진 = 나무액터스 제공]

유준상은 이번 팬미팅에서 ‘데뷔 20년 감사패’와 팬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팬싸인북을 선물로 받았다. 이에 유준상도 지난 5월 프로젝트 앨범 ‘in Jeju’를 같이 발표한 제이앤조이 20(J n joy 20)의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함께 1시간 동안 미니콘서트를 진행하고, 팬 한 명 한 명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준 것은 물론, 본인의 사비를 털어 참석해준 팬들에게 음료와 빵을 선물로 나눠주며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유준상은 미니콘서트에서 마지막 곡 ‘Friend’를 부르다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준상은 “팬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뮤지컬을 처음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이 이렇게 여전히 함께해준다는 사실이 정말 힘이 나게 만든다”고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풍문에서 들었소’에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초일류 상류층 한정호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유준상은 8월 중순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흥선대원군 역으로 캐스팅되어 김정호로 캐스팅된 차승원과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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