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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 아들 취업 청탁하는 지역 유지 부탁 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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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 아들 취업 청탁하는 지역 유지 부탁 거절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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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어셈블리’에서 정재영이 연기한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300표를 댓가로 아들의 대기업 취업을 청탁하는 지역 유지의 부탁을 거절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진상필은 경제시에 추진중인 동남권 신항만 유치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 지역유지로부터 뒷거래 제안을 받게 된다.

▲ 진상필(정재영)에게 300표를 댓가로 아들의 대기업 취업을 청탁하는 경제시 지역유지와 차 안에서 이력서를 찢어버리는 최인경(송윤아)과 진상필 [사진 = KBS 드라마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화장실에 간 진상필을 따라온 이 지역유지는 진상필에게 “정치하려면 돈이 필요할텐데, 돈이 필요하면 말하라”며, 자신이 부하직원들까지 무려 300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진상필에게 접근한다.

이어 이 지역유지는 진상필에게 아들의 이력서를 건네주며, 대기업 취업을 청탁했다. 300표의 댓가로 아들의 대기업 취업을 청탁하는 뒷거래를 제안한 것이다.

진상필은 그 자리에서는 묵묵히 지역유지의 말을 듣고 이력서를 받아왔지만, 토론회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좌관 최인경(송윤아 분)가 바로 그 이력서를 확인하고는 찢어버렸다. 이에 운전기사가 “300표라는데 그렇게 해도 되냐?”고 걱정하지만, 최인경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불과 10%”라며 단숨에 거절했다.

‘어셈블리’는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정치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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