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희망 퇴직 고문에…"내가 하기 싫어, 염병할 놈아!"
상태바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희망 퇴직 고문에…"내가 하기 싫어, 염병할 놈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08.12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은혜 기자]  tvN의 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의 감정이 폭발했다.

11일 오후 방송 된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김현숙)의 분노가 터져 나왔다. 낙원사의 사장이 바뀌며 '희망 퇴직'의 고문을 받게 된 디자인팀 이영애와 라미란(라미란 분)은 꾹꾹 눌러 참던 분노를 표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전 사장 이승준(이승준 분)의 아버지인 큰 사장님은 낙원사를 살려내기 위해 조덕제(조덕제 분)에게 사장 자리를 위임했다. 조덕제는 "낙원사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며 영업팀에게는 인센티브제 제안을, 디자인팀에는 인원을 감축하는 '희망 퇴직'을 강요했다.

▲ '막돼먹은 영애씨' 라미란이 '희망 퇴직'에 폭주하며 김두식의 머리채를 잡았다. 낙원사의 직원들인 김현숙, 윤서현, 정지순은 라미란의 폭주를 말렸다.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 화면 캡처]

'희망 퇴직'에 대한 스트레스를 껴안고 있던 라미란이 분노하자 김현숙도 참지 않았다. 김현숙은 불공정한 희망 퇴직을 강요한 사장 조덕제에게 "이게 말이 희망 퇴직이지 그냥 자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냐"며 소리쳤다. 김현숙의 외침에 사장과 동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조덕제도 지지 않고 "그럼 너도 함께 나가라. 내가 너를 자르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김현숙은 "자르긴 누가 자르냐. 당신이 나를 자르는게 아니라 내가 당신을 자르는 것"이라며 조덕제를 향해 삿대질 했다. 김현숙은 "내가 너같은 놈 밑에서 일하기 싫어서 그만두는 거야. 염병할 놈아."라 소리치고 낙원사를 박차고 나갔다.

회사를 박차고 나간 김현숙은 포장마차에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그녀는 곧 포장마차의 주인에게 "이런거 차리려면 얼마나 드냐"며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현실적인 정체성이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노처녀 캐릭터 이영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