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양용선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과 모 유명 블로거 A 씨의 불륜설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강용석의 제대로 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오전 디스패치는 강용석의 불륜설과 관련된 문자와 사진을 공개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강용석은 불륜설의 주인공인 블로거 A 씨와 마치 연인 관계인 듯한 문자를 주고받았다. 또한 A와 홍콩 여행은 전혀 간 적 없다는 발언과는 달리 자신과는 너무나 흡사한 남자의 수영장 사진도 공개됐다.

의혹을 불러일으킨 사진과 메시지는 강용석 스캔들이 그를 음해하려고 만든 찌라시의 헛소문이라는 여론의 방향타를 다시 돌려놨다. 현재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강용석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다.

강용석의 입장에서는 대중들의 이런 반응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재 강용석은 각종 방송에 출연 중이며 정계 재진출의 욕심까지 꾸준히 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움직임은 모두 대중들의 지지와 칭찬 없이는 불가능한 일들이다. 하지만 강용석은 엉뚱한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강용석에게 가장 두려운 부분은 이번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소문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이대로 내버려두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활동에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현재 본인은 계속해서 불륜설은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는 단순 주장만 펼치고 있다. 이걸로 대중들이 강용석 스캔들의 진실을 알 수는 없다. 결국, 정확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매체가 지목한 강용석 스캔들의 5대 쟁점은 스캔들이 찌라시를 통해 처음 퍼진 당시부터 대중들이 요구하던 해명들이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이 5대 쟁점을 깔끔하게 풀어주길 바란다.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듣기에도 거북한 소문을 이제 칼처럼 잘라야 할 시점 아닐까?

한편 앞서 강용석 스캔들은 지난해부터 떠돌던 찌라시(일명 증권 정보지)에서 시작됐다. 당시 찌라시는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이자 유부녀인 A 씨와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알렸다. 이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블로거 A 씨의 사이트와 신상을 파헤쳤고 그가 올린 사진들을 캡처했다. 이 사진들은 강용석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킬 만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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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