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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하희라, 송창의 협박 "이순재 집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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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하희라, 송창의 협박 "이순재 집 가고싶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2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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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송창의를 협박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7회는 나은수(하희라 분)가 강태환(이순재 분)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강진우(송창의 분)를 협박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희라는 태환이 살인을 사주했을 가능성을 던지며 진우를 압박했다. 송창의를 압박하는 것은  이순재의 집에서 쫓겨난 하희라의 마지막 발악이었다.

하희라는 “말도 못하는 여자 내치고 나와 현서를 불러들이라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희라의 남편이었던 최종환(강진한 역)은 나은수가 아닌 수십년간 함께 산 여자를 택했다. 하희라는 "나 다시 집에 들어가고 싶다. 내가 들어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막내 시동생인 송창의(강진우 역)를 협박했다.

▲ '여자를 울려' 하희라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하희라는 시아버지인 강태환 회장(이순재 분)이 백도현을 죽이라고 사주했다고 송창의에게 말했다. 하희라는 "25년전 진한씨와 서방님, 그리고 막내서방님 세 사람은 백도현씨랑 배낚시를 갔었어요. 거기서 진한씨가 사고를 당한 거죠. 물론 진한씨는 멀쩡히 살아돌아왔지만 그 당시에는 모두가 영락없이 죽은 줄 알았고. 그 사고이후 대진그룹은 우진FNT에 엄청난 재정지원을 시작했어요. 그 덕에 우진FNT가 급성장한 거고요. 진한씨의 죽음을 높고 백회장 일가와 아버님사이에 거래가 있었던 겁니다. 진한씨는 백도현씨 땜에 물에 빠진 거죠. 그리고 거기엔 분명 살해의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백회장과 아버님 사이엔 거래가 성사됐겠죠"라고 추리했다.

송창의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고 하자, 하희라는 "얼마전 아버님은 유통쪽으로 사업확장을 하시려다 모기업까지 부도가 날 위기에 몰리자 백회장을 만났어요. 비서실에 확인한 결과죠. 하지만 이번엔 대진 그룹 쪽에서 지원을 거부했죠. 최전무한테 들었어요. 그리고 그 직후 백도현씨가 죽었잖아요.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진한씨가 살아돌아올 줄은 아버님은 상상도 못하셨겠죠. 내 말이 틀린 가요?"라고 다그쳤다.

송창의가 "정말 우리 집안을 풍비박산을 낼 심산인가요?"라고 하자, 하희라는 "전에도 분명 말했던 적 있습니다. 현서가 그 집안의 후손으로  대접받지 못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요. 그러니까 말도 못하는 그 여자를 내치고 나와 현서를 불러들이라고요"라고 압박을 가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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