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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지우, 췌장암 선고 "길어야 6개월입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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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지우, 췌장암 선고 "길어야 6개월입니다" 그런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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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두 번째 스무살'에서 천신만고 끝에 대학에 합격한 최지우가 대학 입학도 하기 전에 췌장암과 함께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는 남편과의 이혼을 막기 위해 늦은 나이에 대학 진학을 결심하고, 1년 5개월 동안 검정고시부터 준비해 겨우 남편과 아들이 다니는 영천대학교 진학에 성공했다.

▲ 대학 진학을 앞두고 의사의 오해로 인해 췌장암과 함께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슬픔에 빠진 최지우 [사진 = tvN '두 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아들 민수(김민재 분)와 남편 우철(최원영 분)은 최지우의 대학 진학 소식에 화를 내며 길길이 날뛰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지우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받은 정기검진에서 의사에게 췌장암이라며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의사는 최지우에게 "보호자와 같이 다시 오시라"고 하지만 최지우는 "저 보호자 없는데요"라며 눈물을 흘리고, 집에 와서 아들과 남편에게 췌장암 이야기를 꺼내려하지만 대화를 기피하는 남편과 아들을 보며 밤에 홀로 거실에 앉아 쓸쓸히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최지우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 실제로 췌장암에 걸린 것은 '하노라'가 아닌 '한오라'였지만, '하노라'는 병원 복도에 앉아서 기다리던 중 이름을 착각해 들어가 '한오라'의 췌장암 선고를 대신 진단받은 것이었다.

'두 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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