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연나경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본인 속에 있는 선비 김성열을 완벽히 죽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파란 눈의 흡혈귀로 분한 김성열(이준기 분)이 흡혈귀 기질과 인간의 기질 사이에서 흡혈귀 기질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기는 숲속으로 들어와 흡혈귀 기질과 인간 기질의 김성열을 마주했다. 흡혈귀 기질의 김성열은 끊임없이 선비 기질의 김성열을 죽이길 압박했고, 선비 기질의 김성열은 이준기를 설득했다.

결국 이준기는 흡혈귀 기질의 김성열의 말에 넘어가 선비 기질의 김성열을 찔렀고, 그가 선비 김성열을 찌른 뒤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편, 심창민(이윤 분)은 폐위당해 궐 밖으고 쫓겨났다. 김소은(최혜령 역)의 안부를 묻는 심창민에게 김소은의 아버지 손종학(최철중 역)은 "내 딸은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유비)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 드라마다.

트윗하기

연나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