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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송영규, 의심하는 김예령에 "바람 핀 적 없다"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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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송영규, 의심하는 김예령에 "바람 핀 적 없다" 부정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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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 김예령이 송영규를 의심하며 딸 김유빈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3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이정례(김예령 분)가 조재균(송영규 분)을 의심하며 둘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 '별이 되어 빛나리' [사진= KBS 2TV 'TV 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송영규는 조봉희(김유빈 분)에게만 무심한 김예령에게 이유를 물었고, 이에 김예령은 “봉희가 내 딸이 아니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송영규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물었고, 김예령은 “우리아이 그때 죽은 거 맞다. 그러니까 봉희 내 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예령의 뜬금없는 말에 송영규는 화를 내며 “당신 도대체 지금 무슨 말 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이에 김예령은 “당신이 다른 여자에게서 낳아온 아이다”라고 대답하며 김유빈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고백했다.

김예령이 “내가 아이를 낳던 날 어머님이 봉희를 데리고 왔다. 죽은 내 아이대신 당신 아이라며 나보고 키우라고 하시더라. 물론 당신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송영규는 놀라며 김예령의 이야기를 차마 믿지 못했다.

이어 김예령은 “나도 끔찍했다. 죽을 만큼 괴로웠다. 남편이 바람 펴서 낳은 아이를 안은 내 심정 아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송영규는 “어떻게 숨길 수가 있냐. 그런 여자 없다. 나 당신 두고 바람 핀 적 한 번도 없다. 바람 핀 게 누구냐”고 말하며 답답해 했다.

송영규의 말에 김예령은 “누군지 캐묻지 않은 건 마지막 내 자존심이었다”고 대답했고, 그 순간 김유빈이 송영규를 불러내며 둘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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