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 김예령이 송영규를 의심하며 딸 김유빈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3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이정례(김예령 분)가 조재균(송영규 분)을 의심하며 둘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영규는 조봉희(김유빈 분)에게만 무심한 김예령에게 이유를 물었고, 이에 김예령은 “봉희가 내 딸이 아니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송영규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물었고, 김예령은 “우리아이 그때 죽은 거 맞다. 그러니까 봉희 내 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예령의 뜬금없는 말에 송영규는 화를 내며 “당신 도대체 지금 무슨 말 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이에 김예령은 “당신이 다른 여자에게서 낳아온 아이다”라고 대답하며 김유빈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고백했다.
김예령이 “내가 아이를 낳던 날 어머님이 봉희를 데리고 왔다. 죽은 내 아이대신 당신 아이라며 나보고 키우라고 하시더라. 물론 당신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송영규는 놀라며 김예령의 이야기를 차마 믿지 못했다.
이어 김예령은 “나도 끔찍했다. 죽을 만큼 괴로웠다. 남편이 바람 펴서 낳은 아이를 안은 내 심정 아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송영규는 “어떻게 숨길 수가 있냐. 그런 여자 없다. 나 당신 두고 바람 핀 적 한 번도 없다. 바람 핀 게 누구냐”고 말하며 답답해 했다.
송영규의 말에 김예령은 “누군지 캐묻지 않은 건 마지막 내 자존심이었다”고 대답했고, 그 순간 김유빈이 송영규를 불러내며 둘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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