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 임호에 "미순이 애 당신 애잖아" 도발
상태바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 임호에 "미순이 애 당신 애잖아" 도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0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윤정 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이 남편 임호와 황금희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3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오애숙(조은숙 분)이 남편인 서동필(임호 분)과 미순(황금희 분)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음을 드러내며 둘이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 '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 조은숙 [사진= KBS 2TV 'TV 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임호는 양장점을 하며 점점 드세지는 조은숙에게 양장점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러자 조은숙은 “관두면 당신이 돈 더 벌어올 거냐”며 대꾸했고, 딸 서모란(장서희 분)이 사모님 소리 들으며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댔다. 이에 임호는 “분수에 맞게 살라”고 충고했고, 임호의 태도에 화가 난 조은숙은 “임신한 아이 버려가면서 사장되려고 했어?”라며 임호를 도발했다.

화가 난 조은숙은 임호에게 “내가 모를 줄 아냐. 미순이 애 당신 애잖아”라고 소리치며 황금희와 임호의 사이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은숙은 “내가 왜 당신이 싫다고 해도 매달렸는지 아냐. 임신한 아이 버려가면서 사장되려고 한 독한 남자니까 언젠가는 뭐가 돼도 될 거라고 믿어서였다”며 임호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조은숙은 이어 “남들이 욕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게 좋았는데 아니더라. 그래서 나도 돈 벌려고 악착같이 나선 거다”라며 양장점을 하고 있는 이유를 말했다.

조은숙의 이야기에 화가 난 임호는 “미순이 일 내 앞에서 한번만 더 찾으면 가만 안둘 줄 알라”며 경고했고, 이에 조은숙은 “아침에 사장님도 미순이 찾던데 이참에 같이 찾아보지 그러냐”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