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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송영규, 뇌물 건넨 윤주상에 "갖고 싶은 건 꼼수 쓰지 말라"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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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송영규, 뇌물 건넨 윤주상에 "갖고 싶은 건 꼼수 쓰지 말라" 충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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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별이 되어 빛나리’ 윤주상이 송영규를 찾아 뇌물을 건네며 공장을 달라고 제안했지만 거절을 당해 앙심을 품었다.

3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명성 방직 회장인 윤길재(윤주상 분)가 조재균(송영규 분)을 찾아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별이 되어 빛나리' 송영규, 윤주상 [사진= KBS 2TV 'TV 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윤주상은 송영규를 찾아와 사기를 건네며 “뇌물이다”란 직접적인 발언과 함께 공장을 달라고 제안했다. 이 같은 윤주상의 제안에 송영규는 “갑자기 찾아오셔서 무례한 제안을 하신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완고한 송영규의 태도에 윤주상은 “사업이란 게 열정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비웃었고, 대영방직 사장인 서동필(임호 분)을 언급하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송영규는 임호를 감싸며 “그 친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영방직은 없었을 거다. 그 친구 동료 이전에 내 인생 파트너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규는 윤주상에게 “갖고 싶은 건 꼼수 쓰지 마시고 정정당당히 얻어라”라고 충고했다.

송영규의 당당한 태도에 윤주상은 뇌물로 가져온 사기를 박살내려는 제스쳐를 취하며 “내 제안을 거절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윤주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운전사에게 임호에 대해 알아보라고 말했고, 앞서 송영규와 윤주상의 대화를 모두 지켜본 임호가 송영규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될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게 했다. 임호가 송영규에게 열등감을 느끼면 송영규의 공장을 탐하려 임호를 꼬드기는 윤주상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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